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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2 00:01
[인문/철학/미술]
무척 공감이 가는 말이다. 언치 탈피하려면 평생 걸릴 수도 있겠다. ^^
“글쓰기가 삶을 바꾼다!!”
“그 어떤 악기보다도 그 어떤 매체보다도 예민하고 섬세하고 복잡한 성능을 지닌 것이 바로 인간의 언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그런데 적잖은 습작생들이 갖고 있는 이상한 오해 중 하나가, 자신은 언어를 별 문제없이 잘 다루고 있다는, 혹은 잘 다룰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이다. 피아노 학원생들은 적어도 삼사 년을 기초훈련만 익히고, 미술 학원생들 역시 데생 훈련을 반복한다. 이제 겨우 피아노 학원에 나가 바이엘을 익히면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하려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글쓰기 교실의 사정은 다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단편쯤은 쉽게 (사실은 조급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하곤 한다. 혹은 얼마간 노력하면 자신도 그 못지않은 수준작을 써낼듯이 글쓰기를 만만하게 생각한다. 피아노 학원에 처음 등록한 학생은 자신이 피아노에 무지한 사실을 당연한 일로 인정하지만, 미술 학원에 처음 등록한 학생은 자신의 붓 터치가 형편없다는 사실을 일단 인정하지만, 글쓰기 교실에 온 학생들은 이 같은 인정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글쓰기가 삶을 바꾼다!!”
“그 어떤 악기보다도 그 어떤 매체보다도 예민하고 섬세하고 복잡한 성능을 지닌 것이 바로 인간의 언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그런데 적잖은 습작생들이 갖고 있는 이상한 오해 중 하나가, 자신은 언어를 별 문제없이 잘 다루고 있다는, 혹은 잘 다룰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이다. 피아노 학원생들은 적어도 삼사 년을 기초훈련만 익히고, 미술 학원생들 역시 데생 훈련을 반복한다. 이제 겨우 피아노 학원에 나가 바이엘을 익히면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하려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글쓰기 교실의 사정은 다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단편쯤은 쉽게 (사실은 조급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하곤 한다. 혹은 얼마간 노력하면 자신도 그 못지않은 수준작을 써낼듯이 글쓰기를 만만하게 생각한다. 피아노 학원에 처음 등록한 학생은 자신이 피아노에 무지한 사실을 당연한 일로 인정하지만, 미술 학원에 처음 등록한 학생은 자신의 붓 터치가 형편없다는 사실을 일단 인정하지만, 글쓰기 교실에 온 학생들은 이 같은 인정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